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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진실을 찾아서

제사상의 음식은 우상의 제물일까? 제사상에 절을 하면 죄가 될까?

by 라이프트리12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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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독교(천주교 & 개신교)인들은 대부분 제사상의 음식을 '우상의 제물'로 여기고 먹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날 등 제사를 지낼 때 친척들간의 어색한 분위기가 생기기도 하죠.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성경말씀을 통하여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시절 모세가 받은 십계명의 제1조에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어 그 곳에 절하거나 우상에게 제사드린 음식을 먹는 것은 곧 '우상의 제물'을 먹는 죄(罪)로 여김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 이후 우상과 우상의 제물의 의미는 '영적(靈的)인 의미'로 바뀌어 졌습니다.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히9:10

 

위 말씀은 사도바울이 모세가 만들었던 장막과 제사법을 이야기하면서 기록한 말씀입니다. 즉 과거 드렸던 제사는 '육체의 예법'이었고 그 제사 속에는 '참 뜻'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죠. 쉽게 설명을 드리면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짐승을 잡아 번제나 화목제 등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대에는 아무도 그런 행위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사의 뜻이 개혁되어 '예배'로 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역할은 '목사 or 신부'가 맡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 초림 이후에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영적(靈的) 우상'이 무엇인지를 먼저 깨달아야만 합니다. 이 '영적 우상'은 '거짓 목자'라고 설명을 드렸으니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거짓 목자를 믿고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죄'

 

거짓 목자를 믿고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죄'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偶像)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

army0314.tistory.com

 


 

그렇다면 '영적(靈的)인 우상의 제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마16:11~12

 

초림 당시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을 가리켜 예수님께서는 '거짓 목자'라 증거하셨습니다. (요8:44) 곧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교훈을 주의하라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곧 영적 우상이 거짓 목자이기 때문에 그들이 주는 교훈(누룩)이 바로 '우상의 제물'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상의 제물의 참 뜻이 '거짓목자가 주는 교훈' 이니까 그럼 제사상의 음식은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라고 물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전8:1

 

위 말씀과 같이 예수님으로부터 '진리'를 깨달은 제자들은 '우상의 제물'이 '거짓목자가 주는 교훈'이라는 지식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은 오히려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를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고전8:10~13

 

여기서부터 조금 내용이 어렵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말씀에서 우상의 제물을 '거짓 목자의 교훈'이라고 깨달은 사람을 'A', 그리고 우상의 제물의 참 뜻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B'라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A는 '우상의 제물'의 참 뜻이 '거짓 목자의 교훈'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우상의 집에 있는 음식(육적 양식)을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이 때 B가 그 모습을 보고 '어? 저 사람은 예수의 제자인데 우상의 제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네!?'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것이죠. 이어서 B는 '아! 예수를 믿으면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죄(罪)가 되지 않는거구나!' 하고 마음이 담대해져서 그것이 우상의 제물인줄 알면서도 A의 행위를 본받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됨으로 죄(罪)를 짓게 되었다는 것이죠. 곧 A는 진리를 알고 있었지만 그 지식으로 인하여 오히려 B가 실족하여 멸망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형제를 실족(失足:신앙에서 떨어졌다는 뜻)케 할바에는 차라리 나는 고기(육적인 우상의 제물)를 영원히 먹지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하매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무엇이든지 차려 놓은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및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고전10:27~28

 

위 말씀에서는 불신자를 'A', 불신자의 집에 초대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B' 라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A B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BA가 차려 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 A가 음식을 먹고 있는 B에게 '사실 그 음식.. 우상에게 제물로 바쳤던 음식입니다..' 이랬다는 것이죠. 만일 A가 그런 소리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먹어도 되지만 A로부터 '우상의 제물(육적인 음식)'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 음식을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A가 우상의 제물이라고 말해줘도 B가 그 음식을 계속 먹는다면 A는 '아! 예수의 제자들은 우상의 제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구나!?'하면서 마음으로 죄를 짓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를 위해서라도 그 음식을 먹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끝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사실상 제사상에 놓여 있는 음식(육적인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죄(罪)'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우상의 제물'의 참 뜻이 '거짓 목자가 주는 교훈'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제사를 드릴 때 주변에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내가 설령 진리(眞理)를 깨닫고 있다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양심을 위해서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근데 진짜 너무 배고프고 먹고 싶다면 그냥 몰래드세요..)  

 

또한 제사상에 '절'을 하는 행위도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우상숭배의 참 성경적 의미는 '거짓 목자를 섬기는 것'이 바로 '영적인 우상숭배'입니다. 제사상에 절을 하는 것은 나를 존재하게 해 주신 조상들에게 '공경의 의사'로 절을 하는 것입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제사를 드릴 때에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그 양심을 상하게 하는 행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절'을 안하시는게 좋긴합니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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