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삶을 살다보면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은 '종교(宗敎)'를 의지하게 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단' 또는 '사이비단체'에 쉽게 빠져 자신의 경제력, 가정, 직장 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심지어 삶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종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사이비 또는 이단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과거 불교(1년), 감리교(7년), 순복음(2년), 천주교(3개월), 신천지(13년) 등에서 장기간 종교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단의 특성과 핵심교리(敎理)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편입니다. 저 또한 처음에 종교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그 교단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들어가서' 그 곳에 정착하여 신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죠. 만약 제가 입교한 곳이 '이단'이었다면 저도 마찬가지로 속아서 삶을 망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단(異端)의 특징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인 독재체제
사이비단체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독재체계' 입니다. 곧 교주(敎主)가 모든 행정이나 치리를 전적으로 하는 것이죠. 이런 곳에서는 교주의 말이 곧 '법(法)'이 되기 때문에 그 교주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교주가 이상한 말이나 행동을 한다하더라도 그 권세에 굴복되어 지시하는데로 따를 수 밖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주(敎主)'가 정해져 있는 단체에 가입할 때는 주의깊게 확인해 본 후 입교를 하셔야 합니다.
2. 헌금 및 재물강요
교회 증축이나 선교 명목으로 '헌금 또는 재산'을 바치라고 요구하는 교단 또한 사이비 단체임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성경말씀에서도 자신의 형편에 맞게 헌금을 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헌금을 많이 한다고 하여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며 헌금을 적게 했다고 하여 지옥에 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자신의 생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부담스러운 헌금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매월 재정(회계)공개를 하지 않는 단체
교회나 각 종교단체는 교인들이 낸 헌금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헌데 이 헌금에 대한 재정보고를 하는 교단이 있고 하지 않는 교단이 있습니다. 재정보고를 하지 않는 교단은 그 헌금이 목사 또는 교주의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재정을 공지하지 않는 교단은 사이비 단체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4. 비경서적인 교리(설교)
각 종교에는 '경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불교에는 '불경'이 있고 기독교에는 '성경'이 있고 '이슬람교'에는 '코란'이 있으며 '유교'에는 '사서삼경'이 있습니다. 즉 각 종교단체는 '경서'를 기준으로 그 경서의 뜻에 입각하여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기독교를 하나의 예로 들어보면 '성경책'은 단 1권인데 현재 수많은 교단과 교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분열된 가장 큰 원인은 서로간의 성경을 해석하는 기준 즉 '교리(敎理)'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설교를 할 때에는 자신의 목사님의 설교가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확인을 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초림 때 유대교의 목자들은 구약성경을 들고 거짓설교를 하였습니다. 결국 유대교에서 신앙을 했던 사람들은 그 거짓교리를 받아들여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각 교단의 경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교리로써는 '이단, 사이비단체'를 구분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 3가지 방법으로 '사이비, 이단'을 구별하시면 됩니다.
5. 사적인 강요와 요구
대부분의 종교인은 그 종교를 설립한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서 신앙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불교는 '석가의 가르침'을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유교는 '공자'의 가르침을 따라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각 교단의 높은 지위에 있거나 권세를 잡은 사람들이 월권하여 '사적인 요구와 강요'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절대 그들의 요구를 들어줘서는 안되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은 단체라면 사이비단체임을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6. 세습
불교에서는 세습하는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독교에서는 담임목사가 연로하거나 은퇴를 하게 되면 그 자녀 또는 가까운 친척에서 '교회세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예수님의 가르침' 보다는 교회를 '기업(회사)'으로 보고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습'을 하는 교회는 이단(異端)임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7. 종말의 시기와 때를 정하는 교단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24:36
위 말씀은 마24장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하나님외에 천사들도 예수님도 모른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24장은 주 재림 때의 사건에 대한 예언입니다. 지난 글에 마24장은 '요한계시록'의 사건을 요약해 놓은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곧 종말 때의 일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지는 때와 시기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고 자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말의 때를 '년월일시'로 정하여 '종말론'을 주장하는 교단은 '사이비 또는 이단'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행24:5
초림 때 참 목자(정통)로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께서도 사람들로부터 '이단 또는 사이비'로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셨지만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나사렛'이라는 '거지촌'에서 보내셨습니다. 곧 위 말씀에서 '나사렛 이단'이라는 뜻은 '예수님이 곧 이단(異端)'이라는 말과 같은 뜻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복음을 전했던 제자들도 어느 곳을 가던지 반대를 받거나 핍박을 받아왔던 것입니다. (행28:22) 곧 기독교 안에서의 '진리와 정통'은 오해와 핍박을 받고 있는 교단에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5:10
끝으로 내용을 정리하면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는 위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단 또는 사이비단체'을 분별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위 7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교단은 정통(正統)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하여 '정통'이 되고 사람의 수가 적다하여 '이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림 때 예수님의 제자들의 수보다 유대교인들의 수가 훨씬 많았던 것과 같이 말이죠. 기독교인이라면 위 7가지 항목외에 예수님께서 초림 때 어떤 모습으로 왔고 왜 이단(異端)으로 정죄되었는지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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