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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진실을 찾아서

존 칼빈의 절대예정론과 모순점

by 라이프트리12 2025. 1. 29.

 

 

존 칼빈은 프랑스의 신학자((John Calvin, 1509-1564)로서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에 이어 또 다른 신학적 사상을 정립하여 '칼빈교(현재의 장로교)'를 창시하게 되었습니다. 

 

칼빈의  핵심적인 교리사상은 '절대예정론'이었는데 이는 '구원받을 자와 심판받을 자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예정되어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칼빈의 절대예정론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성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9:15~16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히4:3

 

존 칼빈이 위 성구들을 토대로 '절대예정론'을 확립한 것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위 말씀으로 보았을 때에는 존 칼빈의 '절대예정론'이 전혀 틀린 말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헌데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예정론이 참된 사실이라면 '신앙'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천국과 지옥은 사람이 날 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즉 아무리 선하고 착하게 살아도 지옥으로 갈 사람은 지옥으로 가는 것이고 악하게 살면서 죄를 지어도 천국에 갈 사람들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자신의 교리적 모순(矛盾)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어차피 구원과 심판받을 사람은 정해져 있지만 구원을 받았다고 믿고 살아가라'는 사상을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칼빈은 성경말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대부분 '주석'으로 남겼으나 '요한계시록'만큼은 '주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는 존 칼빈도 요한계시록에 대해서는 해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요한계시록에는 존 칼빈의 절대예정론의 모순점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성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계20:12~13

 

위 말씀에서 펴 놓인 책들은 '성경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곧 성경말씀의 기록에 따라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즉 칼빈의 교리는 사람의 행위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행위와 상관없이 이미 절대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는 주장이기 때문에 위 성경말씀과는 전혀 맞지 않는 교리가 되는 것이죠. 위 말씀해서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칼빈은 자신의 교리(敎理:절대예정론)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이단(異端)'으로 규정하여 처형을 단행하였습니다. (어떤 문헌에 따르면 어린 아이라도 사형을 시켰다고 전해지고 있음.) 하지만, 성경말씀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에는 그 때 당시 칼빈의 교리를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도리어 '참된 신앙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오늘은 존 칼빈의 '절대예정론의 모순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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