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찌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찌니라 -출12:11~14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약시절 애굽왕 바로는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당시 식민통치하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애굽에는 10가지의 재앙이 내려지게 되었고 마지막 재앙이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모든 장자(長子)가 죽음을 맞게 되는 재앙이었습니다. 이 재앙으로 인하여 결국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게 되었던 것이죠.
재앙은 '유월절 밤'에 시작되었는데 천사들이 와서 애굽의 모든 장자를 멸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시대로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재앙을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그 피가 발리워진 집에는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죽음을 면할 수가 있었던 것이죠.
여기서 '유월(逾越)이란?' 한자어로 '넘을 유(逾)' , '넘을 월(越)' 자를 써서 '(재앙이) 넘어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이 '어린 양의 피'로써 장자의 재앙을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유월절'로 정하여 기념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예수님 초림 때와 재림 때로 구분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수 초림 때(이 땅에 처음오셨을 때)의 유월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초림 때 '길 예비 사자'의 역할을 했던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어린 양'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나의 '피와 살'을 먹어야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요6:54~55)
곧 구약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의 피와 살'로 재앙이 넘어갔던 것과 같이 예수님 초림 때에는 '예수님(어린 양)의 피와 살'을 먹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비유되었던 '예수님의 피와 살'의 실상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증거하셨던 '계시말씀(진리)'을 뜻합니다. (요6:63)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5:28~30
위 말씀에서 무덤은 초림 당시의 '유대교 세상'을 뜻하는 것입니다. (마23:27) 즉 사단이 들어쓰는 목자의 거짓교리(비진리)인하여 '영(靈)'이 죽어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계시말씀'을 증거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던 것이죠. 위 말씀에서 '그의 음성'이 바로 '계시말씀'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을 고집하는 유대교에서 나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른 제자들은 '생명'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 초림 때의 '유월절을 지키는 방법'은 유대교에서 예수님의 피와 살(계시말씀)을 먹고 예수님에게로 나아왔던 사람들이 바로 '유월절을 지킨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즉 구약시절에는 유월절을 육적(肉的)으로 지키었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영적(靈的)으로 지켰어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이단(異端)으로 정죄(定罪)했기 때문에 그 '이단'이라는 말을 믿고 '예수님'에게로 나아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초림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참 목자'보다 사단이 함께하는 '거짓 목자'를 더 믿고 따랐던 것이었습니다.
예수 재림 때(이 땅에 다시오실 때)의 유월절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밤(유월절날 밤) 12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 재림 때에 있어질 '유월절'에 대해서 증거하셨습니다. (눅22:15~20)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영적이스라엘)은 재림 때 있어질 유월절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 지켜야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과 같이 유월절은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초림 때와 같이 재림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들(기독교인들)을 사로 잡은 곳이 있고 또 그 곳에서 나오도록 구원하는 역사가 있어지게 됩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계18:4~5
위 말씀과 같이 '주 재림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곳은 '영적(靈的) 바벨론'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나오라고 경고하고 계신 것이죠. 그렇다면 나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교단이 '거짓 교단인지 참 정통'인지 분별을 해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바벨론은 '거짓 교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크든 작든 교회의 규모와는 상관이 없음.)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7:14
위 말씀과 같이 모세 때와 예수 초림 때와 같이 주 재림 때에도 '어린 양의 피와 살(계시록이 이루어져 나타난 실상)'을 먹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계12:11)
즉 재림 때에 유월절을 지키는 방법은 '바벨론(거짓 교단)'에서 나와 '참 목자가 함께하는 교단'으로 나아가는 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초림 때 예수님께서 유대교에 계시말씀을 전해주셨듯이 재림 때에는 '예수님의 사자'를 통해 계시말씀을 전해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계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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