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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진실을 찾아서

가룟 유다는 왜 예수님을 배신했을까?

by 라이프트리12 2025. 1. 17.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1명으로 예수님을 당시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에게 팔아넘겼던 사람입니다. (막3:16~19)

많은 기독교인들이 가룟 유다가 예수를 배신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12제자 중 1명이었던 가룟 유다는 왜 예수님을 배신하였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성경말씀을 통하여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룟 유다의 '돈에 대한 욕심'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6:10

 

위 말씀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惡)의 뿌리'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제자 중 가룟 유다의 역할은 '돈 궤(현재의 '헌금함')을 맡고 있었습니다. 즉 가룟 유다는 12제자 중 '재정담당'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13:29)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음만 먹는다면 '헌금'을 쉽게 '횡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결국 가룟 유다는 돈에 눈이 멀어 '은 삼십'에 자신의 스승이었던 예수를 배신하고 당시 예수를 이단(異端)으로 정죄했던 대제사장들(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넘겨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26:14~16)

 

사단의 역사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책을 의논하매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눅22:3~5

 

위 말씀과 같이 가룟 유다에게 '사단(Satan)'이 들어감으로 인하여 유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예수를 배신하게 되었던 것이죠. 사단은 본래 '천사장'으로 지음받았었으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영혼의 세계(靈界)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다가 쫓겨난 자입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오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 -사14:12~15

 

위 말씀에서 '계명성'이 바로 '사단'을 뜻하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을 대적하다 쫓겨나게 된 사단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도 이 사단이 들어쓰는 목자(뱀)에 의하여 미혹을 받아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단이 하와를 미혹할 때 '선악과를 먹으면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못 먹게 하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죠. (창3:5) 즉 사단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욕심'을 믿음이 연약했던 하와에게도 불어 넣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단은 매 시대마다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하고 방해해 왔던 것이죠. 결국 사단은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질 때에 잡혀 지옥에 던져지게 된다고 예언되어 있습니다.(계20:2)

 

구약성경에 예언되어 있었던 가룟 유다의 배신

 

여화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슥11:13

 

위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스가랴(BC 500년경)가 기록한 예언입니다. 곧 하나님의 가치를 그들이 '은 삼십'으로 책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예언대로 당시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위 말씀에서 '그들')이 가룟 유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몸값을 '은 삼십'으로 책정하여 주었던 것입니다.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시41:9

 

위 말씀은 다윗(BC 1,000경)이 기록한 시(詩)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구약의 시편이 자신을 가리켜 기록되어 있었다는 말씀과 같이 가룟 유다의 배신 또한 이미 BC1,000년전에 이미 예언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눅24:44) 물론 예수님도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지만 구약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유다가 하는 행위를 알고도 그대로 놓아두셨던 것입니다. (요13:27) 물론 구약성경에는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이다'라는 것은 없지만 누군가 약속의 목자를 배신하게 되는 일은 이미 예정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실체가 바로 '가룟 유다'가 되었던 것이죠. 

 

결국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한 후 양심의 가책을 받아 스스로 목을 메어 죽게 되었습니다.(마27:3~5) 


구약성경에 예언이 되어 있고  또 사단의 영(靈)이 가룟 유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고 이러한 일들은 사람으로서는 막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욕심(欲心)만큼은 자신이 통제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단이 유다에게 들어간 원인도 유다에게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커져서 결국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 조차도 유다의 눈에는 '돈'으로 보였던 것이죠. 물론 살아가면서 '돈'은 필요하긴 하지만 신앙인이라면 너무 큰 욕심을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