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장 해석

 

Revelation Chapter 7

요한계시록 7장

 

계7:1 '이 일 후에' 는 계6장에서 '배도한 일곱교회가 심판받은 후에'라는 뜻입니다. 즉 계6장의 심판이 없으면 계7장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바람'은 '천사'를 뜻하는 것입니다.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히1:7

 

위 말씀에서 '천사 = 바람'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바람이 분다'는 뜻은 '천사로 하여금 심판을 한다'는 뜻이고 '바람을 멈춘다'는 뜻은 '천사가 하고 있는 심판을 중단한다'는 뜻입니다. 계6장에서 대풍(천사의 심판)에 의해 무화과 과실(선민들)이 떨어진다는 뜻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계6:13)

 

'땅과 바다와 나무'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곧 천사들이 계6장에서 일곱교회의 심판을 중단한 것을 '바람으로 하여금 땅이나 바다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였다'라고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7:2의 '인(印)'은 한자어로 '도장'이라는 뜻인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것입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요6:27

 

위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을 맞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인은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마4:4)

 

'해 돋는 데'는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해'로 비유하고 있는데 곧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을 '해 돋는 데'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이어서 '땅'은 '배도한 일곱교회'를 '바다'는 '배도한 일곱교회를 멸망시킨 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7:3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다'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이마)에 기록해 준다'는 뜻입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히10:16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는 뜻은 '사람들에게 인을 치는 동안에는 심판하지 말라' 뜻입니다.

 

계7:4~8 에서는 각 지파별로 12,000명씩 인을 치는데 유다지파부터 베냐민지파까지 총 12지파를 '인(印)'을 치기 때문에 '12지파* 12,000명 = 총144,000명' 이 인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정하여 그 말씀이 생각과 마음에 새겨진 사람들을 뜻합니다. 즉 144,000명은 '관념적인 허수'가 아닌 '실질적인 수'입니다. 

 

'유다지파~베냐민지파'는 구약시대의 12지파명을 비유한 것입니다.(민1:21~46) 즉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질 때 실질적으로 출현하는 12지파의 명칭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계7:9의 '이 일 후에'는 '천사가 12지파 144,000명을 인 친 후에'라는 뜻입니다.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은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말 그대로 '수가 많은 큰 무리'입니다. 큰 무리의 숫자는 계시록에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계7:14에서 '셀 수 없는 흰 옷입은 큰 무리'도 예수님의 피로 씻어 그 옷(행실)을 희게 하였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이들도 계시록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아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계7:15의 '장막'은 하늘(영혼의 세계)'로 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천국)'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21:2

 

계7장을 요약하면 예수님께서 택한 선민들이 계2~3장에서 멸망자들에게 미혹을 받아 배도하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네 생물(천사장)을 들어 이들을 계6장에서 심판을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멸망으로 인하여 이 땅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없어지게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계7장에서 새롭게 인(印)을 쳐서 하나님의 새 나라와 새 민족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바로 '인맞은 144,000명과 셀 수 없는 흰 무리' 라는 뜻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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