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가로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 됨을 스스로 증거함이로다 -마23:29~31
본문의 말씀에서 '외식(外式)'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겉으로만 선한 척'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당시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을 향해서 위와 같이 말씀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먼저 '선지자들의 무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바리새인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또 꾸미면서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라고 말을 했다는 것이죠.
여기서 한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의 선지자 중 이사야는 당시 이스라엘의 왕 므낫세가 '이방신을 섬기는 일'을 반대하다가 '톱형'으로 사형을 당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만약 므낫세 왕의 시대에 살았다면 선지자 이사야를 사형시키는 일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했던 '구원자(예수)'를 핍박하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은 '의(義)'를 행하고 있는 줄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죠.
또 어떤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히11:36~37
과거와 현재에 있어지는 일들을 모두 알고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僞善)'된 행위를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즉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예수님을 핍박하고 있으면서도 본인들은 그 시대(구약의 시대)에 있었더면 선지자들을 핍박하거나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 됨을 스스로 증거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당시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살인했던 자들과 같은 죄(罪)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증거하셨던 것이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으니 너희도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리아 -요15:20
위 말씀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을 지켰다'는 뜻은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켰다는 뜻이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마다 꼬투리(트집)을 잡으려고 지키고 서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곧 사람들(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을 모두 트집잡으려 했기때문에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福音)도 트집을 잡히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행28:22) 결국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과 같이 대부분 복음을 증거하다 핍박받아 '순교(殉敎)'를 당하게 되었던 것이죠.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매 시대마다 '사단마귀'는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려고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모두 죽여왔다는 것입니다. 곧 시대는 바뀌었으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영(靈)'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모두 죽였던 것이죠.
그와같이 요한계시록에도 예수님께서 택한 두 증인이 핍박을 받아 죽임을 당하게 되는 일이 예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계11:7~8) 곧 구약시대나 초림 때나 주 재림 때나 핍박의 역사는 계속 있어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진리(眞理)는 항상 핍박하는 곳이 아닌 핍박받는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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