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때는 세상 끝(말세)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마13:37~40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주 재림 때의 천국(天國)에 대한 비유를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위 말씀에서 좋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며(눅8:11),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대신 전함)하신 예수님을 뜻합니다. 이와같이 예수님께서는 육체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진리(眞理)를 이 세상에 전하셨습니다. (요14:6)  하지만 이와반대로 당시 유대교의 종교자들은 마귀로부터 거짓말(가라지 씨)을 받아 유대교 세상에 전했던 것이죠. (요8:44)

 

즉 참 목자와 거짓 목자로 인하여 이 세상(田)에는 '두 가지 씨(진리와 거짓말)'가 뿌려지게 된 것입니다.  이를 창세기에서는 '생명나무(참 목자)와 선악나무(거짓 목자)'로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으로서는 나를 인도하는 목자에 의해서 나 자신이 천국의 아들이 되느냐 지옥의 자식이 되느냐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목자분별을 신중히 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추수때는 '세상 끝'이라 증거하셨습니다. 세상 끝을 한자어로 '끝 말(末), 세상 세(世)'자를 써서 '말세(末世)라 합니다. 즉 추수 때(말세)는 진리를 믿는 참신앙인과 거짓교리를 믿는 거짓신앙인이 나뉘어 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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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렘31:27

 

위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기록한 예언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리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죠. 이 예언은 예수님 초림 때에 이루어졌습니다. 즉 본문의 말씀과 같이 사람의 씨는 인자(人子:'사람의 아들'이라는 뜻)로 오신 '예수님'이셨고, 짐승의 씨(가라지씨)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서 뿌려졌던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구약은 '씨(말씀)를 뿌릴 것에 대한 예언'이었고 초림 때에는 그 예언대로 '씨가 뿌려지는 때'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주 재림 때에는 초림 때 뿌린 씨에 대한 '추수'가 있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곧 이 추수 때가 '세상 끝(말세)'인 것이죠.

 

또 내가 보니 흰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계14:14~16

 

위 말씀은 주 재림 때의 사건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의 말씀입니다. 위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본문의 말씀에서 하셨던 '뿌린 씨에 대한 추수'가 이루어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때(계시록 성취 때)에 나 자신이 거짓목자에게 속하여 있다면 '악한 자의 아들들'이 되는 것이고 참목자에게 속하여 있다면 '천국의 아들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자를 분별하는 일'인 것입니다. 물론 목자분별은 하나님께서 기록하여 주신 성경말씀을 통해서 해야하는 것이죠. 초림 때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들(거짓목자들)도 구약성경말씀을 기준으로 유대인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현재 교회를 다니느냐 안다니느냐 또 신앙을 열심히 하느냐 안하느냐'가 '심판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 전에 가장 먼저 선행(先行)되어야 하는 일이 '목자분별'이라는 뜻이죠.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계22:16

주 재림 때의 사건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께서 교회들을 위해 보내주신 사자가 출현하게 됩니다. 즉 예수님의 사자가 참 목자가 되는 것이죠. 즉 초림 때도 재림 때도 참 목자는 '단 1명'인 것입니다. 이 목자를 찾아야만 천국(天國)백성으로 거듭날 수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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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참 목자'를 찾는 방법을 간략히 설명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초림 때 구약성경의 대부분의 예언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요19:30)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곧 '진리(眞理)'라고 증거하셨던 것이죠.(요14:6, 눅24:44) 즉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란 '예언이 이루어져 나타난 실상'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림 당시에는 구약성경의 예언의 말씀을 기준으로 예수님을 확인해 보았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참 뜻을 몰랐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단(異端)으로 여기고 배척하였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저희 관원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행13:27

 

주 재림의 때에 '참 목자'를 찾는 방법도 초림 때와 동일합니다. 즉 예수님의 사자는 '요한계시록(신약의 예언)이 이루어져 나타난 실상'을 증거해 주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루어져 나타난 실상이 없이 증거하는 목자들은 거짓말을 가르치는 목자인 것이죠.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23:15

 

즉 주 재림 때에는 예수님의 사자(참 목자)로부터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져 나타난 실상을 증거받아 믿는 자들이 천국(天國)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거짓목자에게 속하여 거짓을 믿고 핍박하는 자들은 지옥의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지고 있는 때입니다. 참 목자를 찾아 소망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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