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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진실을 찾아서

숫자로 보는 성경(聖經)

by 라이프트리12 2025. 2. 27.

 

저는 회계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숫자'에 대해 좀 예민한 편입니다. 성경말씀 안에도 '숫자'에 대한 내용들이 꽤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일곱머리와 열뿔 달린 짐승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단7:3~7

 

위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이 밤에 본 이상(환상)을 그대로 기록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바다(세상)에서 나온 짐승을 보았는데 첫째는 사자의 머리, 둘째는 곰의 머리 , 셋째는 표범의 머리인데 머리가 넷이 달렸고, 넷째짐승은 열뿔이 달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짐승의 머리의 갯수는 사자(1)+곰(1)+표범(4)+넷째짐승(1)  = 총7개 입니다. 

도 넷째짐승에게는 뿔이 10개가 달려있으니 곧 '7머리와 10뿔 달린 짐승'을 다니엘은 환상을 통해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13:1

 

위 말씀은 신약의 선지자 요한이 환상으로 본 것을 그대로 기록한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보았는데 7머리와 10뿔이 달린 짐승을 요한도 환상을 통해 보았던 것입니다. 이 짐승은 양(羊) 같은 하나님의 선민들을 멸망시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맹수(猛獸)로 비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짐승에게 '용(龍)'이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성경에서 '용(龍)'은 '사단마귀'를 뜻하는 것입니다. (계20:2)  

 

샘물 열 둘과 종려 칠십 주

 

마라에서 발행하여 엘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 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으므로 거기 진 쳤고 -민33:9

 

위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던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곧 '엘림'이라는 지역에 이르러 그곳에 진을 쳤는데 거기 샘물 열 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12제자와 70인(人)을 세워 추수(전도)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막6:7

    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눅10:1~2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글'이 자신을 가리켜 기록되어 있었다고 증거하셨습니다. 곧 민수기도 '모세가 기록한 글'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구약의 역사 속에 이미 기록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즉 엘림에 있었던 샘물 열 둘은 '12제자'를 종려 칠십주는 '70인'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곱영(靈)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4:5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등불 = 하나님의 일곱 영(靈)'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가리켜 '등불'이라 말씀하셨고 (요5:35) 구약시대에 모세가 만들었던 성소(聖所)에는 '일곱관으로 된 촛대(등불)'가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약속의 목자'가 출현하기 전 약속의 목자의 길을 준비하는 '길 예비사자'가 먼저 출현하게 되는데 이 길 예비사자를 가리켜 '등불'로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구약시대의 '길 예비사자'는 모세(약속의 목자)를 도왔던 모세의 형 '아론'이었고(출25:37,출27:21) 초림 때 '길 예비사자'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이었으며(요1:23) 재림 때 '길 예비사자'는 '예수님의 사자(신약의 약속의 목자)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사자'인 것입니다. (계1: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1:20

     

    즉,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등불의 영은 길 예비사자와 함께 하여 이 땅(육계)에서 등불의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재림 때 길 예비사자가 '일곱사자(7명)'인 이유는 '하나님의 일곱 영(靈)'이 각각 그들의 육체를 들어 역사하기 때문에 7명을 길 예비사자로서 세우신 것입니다.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마12:40

     

    위 말씀은 표적과 이적을 구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입니다. 요나는 구약의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바다에 던저져 '스올(물고기)'의 뱃속에서 3일(사흘)동안을 갇혀 있게 됩니다. 곧 이 역사도 죽은후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역사를 빙자하여 기록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15:3~4

     

    위 말씀에서 예수께서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 '성경대로'라는 말은 구약성경 '요나서에 기록된대로' 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끝으로 성경에 기록된 숫자는 위와 같이 대부분 실수(실질적인 숫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예외도 있음 - 삼상21:11, 계9:16) 오늘은 '성경에 기록된 숫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