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성경과 관련된 '음모론'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음모론들 중 하나인 '다빈치 코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문의 사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년~1,519년)'가 그린 명화 '최후의 만찬'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예수님을 기준으로 우측에 있는 사람이 1명이 있는데 이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라는 주장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와 혼인을 하셨고 그의 자손들이 현존하고 있다는 주장이죠.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문학작품 속에 '숨겨진 코드'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다빈치 코드(Code)'라 불리우게 된 것입니다.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하여 모인 마지막 식사자리를 모티브로 하여 그린 그림입니다. 그래서 그림의 제목이 '최후의 만찬'이 된 것이죠.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유월절 만찬(최후의 만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저물매 그 열 둘을 데리시고 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막14:16~18
위 말씀에 기록된 바 예수님과 최후의 만찬을 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12제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베드로 (시몬,"게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
- 안드레 (베드로의 형제)
- 야고보 (세베대의 아들, "큰 야고보"로 불림)
- 요한 (야고보의 형제)
- 빌립
- 바돌로매 (나다나엘)
- 도마
- 마태 (세리 출신, 복음서의 저자 중 한 명)
-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작은 야고보"로 불림)
- 다대오 (야고보의 형제로서 "유다"로도 불림)
- 시몬
- 가룟 유다 (예수님을 배신한 제자) => 가룟 유다의 배신 후 '맛디아'가 12제자의 반열에 들게 됨.
즉,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12제자(모두 남성) 중 '하나'가 아닙니다. 즉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은 '유월절날 밤의 만찬'을 모티브로 그린 것은 맞지만, 만일 예수님 우측에 있는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라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성경말씀을 오해하고 그린 작품이라는 것이죠. 또 한가지 '막14장17절'에 기록된바 유월절 만찬(최후의 만찬)은 날이 저문 '밤'에 했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의 뒷창문 배경을 보시면 밤이 아닌 '낮'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추론은 다빈치가 성경을 이해하긴 하였으나 '막달라 마리아'를 그림에 의도적으로 삽입했다는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혼인을 했고 그 후손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4
위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한 예수님(구원자)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요셉(마리아의 남편)이 마리아와 동침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하였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눅1:31~35) 즉, 이사야가 예언한 처녀는 '마리아'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AD1991년 고고학자였던 '론 와이어트(1933~1999)'는 1991년 이스라엘 지역의 예레미야 동굴에서 언약궤를 발견하였는데 그 언약궤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고 그 혈흔의 출처를 확인하던 중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곳으로부터 혈흔이 흘러내려 그 언약궤가 닿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론 와이어트는 이 혈흔을 '이스라엘 종합병원'에 분석을 의뢰하였고 그 결과 그 혈흔은 약 2,00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피가 아직 살아있었고 그로 인해 DNA분석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죽은 피로는 DNA검사가 불가능함.) 더 놀라운 것은 그 피의 DNA가 24개(X염색체23, Y염색체1)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보통의 사람은 아버지로부터 23개의 염색체와 어머니로부터 23개의 염색체를 받아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로 추정되는 혈흔에서는 '모계(마리아)'로 부터 온 염색체23개와 Y염색체1개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론 와이어트'는 이 혈흔이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의 피'임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예수님이 마리아와 결혼해서 자녀를 두었다면 그 자녀들의 염색체는 일반 사람들의 염색체와는 전혀 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염색체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다빈치 코드를 추적해서 만약 예수의 후손을 찾았다고 한다면 그 사람들의 'DNA분석'을 해보면 확실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예수와 같은 특이한 DNA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단1명도 발견되지 않았죠.
예수님의 생애(출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는 대부분 구약성경에 미리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즉 처녀에게서 잉태할 것(사7:14), 베들레헴에서 출생할 것(미5:2),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것(슥9:9), 십자가를 지실 것(시22:16~18),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실 것(욘1:17, 마12:40) 등등 하지만 예수님(구원자)께서 여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게 될 것이라는 예언은 구약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다빈치 코드'와 같은 음모론은 성경의 핵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역사를 오해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다빈치 코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장한 것이 아니고 어떤 작가의 주장에 의해서 최초로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경말씀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호기심을 끌기 위한 '허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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