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노당하여 없어지는 천국(天國)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11:12

 

본문의 말씀은 초림 때 예수님께서 그 제자들에게 증거하신 말씀입니다. 곧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이 침노를 당해왔다는 것입니다. '침노'라는 뜻 '침략하여 노략질 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세례요한이 곧 천국'이었다는 것이죠. 즉 세례요한의 장막(교회)에 침노한 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마23:35

 

위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시의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곧 그들이 성전과 제단사이에서 당시 세례요한의 아버지였던 '사가랴'를 죽였다는 것입니다. 즉 사가랴는 바리새인들로부터 성전을 지키려다 희생을 당하였지만 세례요한은 광야로 도망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예언된 세례요한의 사명은 언약의 사자(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길 예비 사자'의 역할이었습니다. 구약시대의  모세가 언변이 뛰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이 모세를 대신하여 말을 했던 것과 같이 말이죠.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말3:1

 

위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말라기의 예언입니다. 위 예언대로 세례요한은 '길 예비사자'로서 출현했던 것이고 예수님은 '길 예비 사자의 성전'에서 출현할 것이 이미 예언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위 예언을 이루시고자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게 되신 것입니다. (언약의 사자가 길 예비 사자의 전에서 출현해야 예언이 이루어지기 때문)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마3:14~15

 

그렇다면 바리새인들은 왜 세례요한의 장막에 침노했을까요? 그것은 세례요한이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고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 그는 순교자인가? 배신자인가?

세례요한 그는 순교자인가? 배신자인가?

 

결국 세례요한의 장막은 그렇게 무너졌고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택하여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의 시대를 여신 것이었습니다. 또 예수님과 12제자도 당시 전통교단의 목자들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받아 대부분이 순교를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전통교단의 목자들로부터 침노를 당하여 왔기 때문에 '세례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이 침노를 당한다'고 증거를 하셨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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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재림 때의 사건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에도 '천국'이 침노를 당하는 일이 있어지게 됩니다. 

주 재림 때 예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 배도자들은 '일곱교회의 일곱사자들'이었습니다. (계2~3장)

이들이 초림 때 세례요한과 같이 '길 예비 사자' 의 역할을 하였으나 언약을 저버림으로 인하여 멸망자들로부터 멸망을 당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초림 때와 같이 일곱교회(길 예비 사자의 전)에서 '언약의 사자'가 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12장) 또 계2~3장의 해석을 보시면 '일곱교회에 니골라당(발람,발락,이세벨 등으로 비유된 사단의 조직체)이 침노해 들어와 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해석

요한계시록 2장 해석

 

요한계시록 3장 해석

요한계시록 3장 해석

 

 

 

곧 초림 때도 재림 때도 '길 예비 사자'가 언약을 저버림으로써 '멸망자들이 그 교회에 침노하여 멸망을 받게 되는 사건'이 요한계시록에는 예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 초림 때나 재림 때나 언약의 사자도 배도자들과 멸망자들이 있는 그 사건의 현장에서 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靈)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迷惑)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