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장은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하여 일곱교회의 사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는 내용입니다. (계1:4)
계2:1에는 먼저 '에베소교회 사자'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요한'은 초대교회 당시 '에베소교회의 목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록2장에서 나오는 '에베소교회'는 2,000년전 당시의 '초대교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지명을 이용하여 '비유'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록이 이루어졌을 때 그 '실체'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이'는 계1장에서 본바와 같이 예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1:20) 곧 요한이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하긴하였지만 편지를 보낸 주체는 요한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계2:2의 '자칭 사도'는 예수님의 소속이 아닌데 예수님의 제자(사도)로 스스로 칭하는 자들이 이 '에베소교회'에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세상적으로 본다면 '스파이'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계2:4의 '처음 사랑'은 예수님께서 택한 '일곱사자(일곱별)'에게 베풀었던 사랑을 뜻하는 것입니다. 헌데 일곱사자가 예수님이 베푸셨던 '처음 사랑'을 저버렸다는 것이죠.
계2:5의 '어디서 떨어진 것'은 일곱사자가 예수님의 '처음 사랑'을 버림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오른손'에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계1:20) 즉 예수님의 소속에서 이탈된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회개하라는 뜻입니다.
또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긴다'는 뜻은 초림 때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등불(촛대)의 역사를 하였으나 사명을 망각하고 배도(背道:말씀에서 등을 돌림)의 길을 걸었습니다. 즉 일곱사자도 세례요한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저버렸기 때문에 그 사명이 박탈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2:6절의 '니골라당'은 초림 때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복음을 증거할 당시에 일곱 집사로 임명되었던 사람 중에 '니골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곧 유대교에서 예수교로 개종했던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니골라'는 '당(黨)'을 짓고 예수교를 이탈하여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미혹하고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곧 그 니골라가 했던 행위를 빙자해서 '니골라당(무리'당')'이라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곧 일곱교회에 '니골라당'이 침입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계2:7의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편지를 보내신 예수님(성령)의 말씀을 '일곱교회들'은 들으라는 뜻입니다.
이어서 '이기는 그'는 일곱교회에 침입한 '니골라당과 싸워 이긴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즉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면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과실'을 예수님께서 먹게 해주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계2:8의 '서머나교회의 사자' 또한 '일곱교회사자 중 한명'입니다.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 2,000년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곧 죽었다가 살아나신 것이죠. 즉 서머나교회에 편지를 하는 주체 또한 '예수님'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계2:9의 '자칭 유대인'은 '자칭 사도'와 같은 말입니다. 유대인(이스라엘)은 구약시대 때부터 하나님께서 택한 선민이었죠. 즉 자칭 유대인은 유대인이 아닌데 유대인인 '척'하는 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사단의 회'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서머나교회에도 사단이 들어쓰는 자들이 침입했음을 예수님께서는 편지를 통하여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계2:11에서 '이기는 자'는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사망은 '사람의 육체의 죽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둘째사망은 '그 육체 안에 있는 영혼이 지옥으로 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서머나교회에 침입한 '자칭 유대인들'과 싸워 이기면 '둘째사망의 해(害)'를 면하게 해주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계2:12의 '버가모교회의 사자' 또한 '일곱교회사자 중 한명'입니다.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는 계1장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진리의 말씀을 소유하고 계신 예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1:16)
계2:13의 '사단의 위(位)'는 사단이 거하고 있는 '자리(位)'를 뜻하는 것입니다. 즉 이를 통해서 버가모 교회에도 '사단이 들어쓰는 자'들이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계2:14의 '발람'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선민이 아닌 이방술사'였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하나님'을 믿는 '이방술사' 였던 것죠. '발람'은 모압(이방나라)왕 '발락'으로부터 큰 재물을 받고 이스라엘 민족을 무너뜨릴 꾀를 주게 됩니다. 그 행위가 바로 '우상의 제물'을 먹이고 '음행'이 일으킨 것이었죠.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이스라엘 민족들은 24,000명의 사람이 '염병'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게 됩니다. (민22장~25장 참고) 곧 그 사건을 빙자하여 발람과 발락 같은 존재들이 버가모교회에 침입하여 들어와 있음을 예수님께서 편지를 통해 알려주신 것입니다.
계2:17의 '이기는 자'가 받게 되는 '감추었던 만나'는 '계시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처음 '일곱인'으로 봉해져있었습니다. 즉 '봉해져 있다 = 뜻이 감추어져 있다' 말과 같은 뜻인 것이죠. 구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온 만나를 먹었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감추었던 만나'는 2,000년동안 뜻이 감추어져 있었던 계시말씀(만나:영혼의 양식)을 '이기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또 '흰 돌'은 '심판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초림 당시 유대교의 거짓 종교지도자들을 말씀으로 심판하셨습니다. (마21:44) 곧 발람과 발락같은 자들과 싸워 이기면 그와 같은 권세를 주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계2:18의 '두아디라교회의 사자' 또한 '일곱교회사자 중의 한명'입니다. '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1:14) 곧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요한을 통하여 일곱교회 사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계신 것입니다.
계2:20의 '여자 이세벨'은 구약시대 당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했던 '이방나라의 여왕'이었습니다. 곧 그와 같은 존재가 두아디라교회에도 들어와 있음을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계2:22의 그(이세벨)가 '침상에 던져진다'는 말은 곧 '지옥에 던져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선민들을 멸망시키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
계2:26의 '이기는 자'가 받게 되는 '철장'은 '말씀으로 다스리는 교권(敎勸)'을 뜻합니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로다 -시2:9
위 말씀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곧 예수님은 초림 때 하나님으로부터 철장을 받아 당시 유대교의 종교자들(거짓 목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마23:33) 그와 같은 철장을 예수님께서 '이기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기는 자'에게 철장을 주시면서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초림 때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철장'을 받았다는 뜻)
계2:28의 '새벽별'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초림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예수님의 육체와 함께 했듯이 '이기는 자'에게 예수님의 성령이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계22:16
위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광명한 새벽별'이라 표현하고 계십니다. 곧 '새벽별'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교회들을 위해서 보내주신 사자'가 곧 계2:26절의 '이기는 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새벽별)께서는 '예수님의 사자'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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