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마4:17
초림 때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로 왔었던 세례요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증거하였습니다. (마3:2)
여기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뜻은 무엇인지 성경말씀을 통하여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회개(悔改)’라는 뜻은 ‘돌이켜 고치다’라는 뜻입니다. 즉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그 생각이나 행실을 고치는 것을 ‘회개’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엇을 회개해야 했을까요?
구약성경의 기록으로 보면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어기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 즉 이방신을 섬겨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마다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을 돌이키려 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지자들을 모두 핍박하고 죽여왔습니다. 결국 예수님마저도 그렇게 핍박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입니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행7:52
위 말씀은 스데반이 순교를 당하면서 증거했던 말입니다. 위 말씀에서 의인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고 즉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핍박하였고 의인으로 오신 예수님마저도 잡아 죽였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좇아 죽였느니라 –마21:39
위 말씀은 ‘비유’이기 때문에 몇가지를 해석한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말씀에서 한 집 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5:7) 농부들은 씨(말씀)를 뿌리는 ‘종교지도자들(목자)’을 뜻하는 것이고(눅8:11) 종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지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집 주인의 유업을 이을 아들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위 말씀을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포도원(이스라엘 사람들)을 농부들에게 맡겨 놓고 타국(영혼의 세계)에 가셨다가 포도원의 소출을 받으려고 선지자들을 보내었지만 당시 목자들이 선지자들을 모두 핍박하고 죽였다는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고 예수님을 보냈지만 예수님마저도 죽였다는 것입니다.
즉 스데반이 증거했던 말과 같은 뜻인 것이죠.
결국 초림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바로 ‘회개’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은 예수님을 받아주지 않았고 그의 증거도 외면하였던 것입니다. (요1:11~12) 이유는 자신들이 해왔던 ‘거짓말’ 때문이었죠. 자신들의 거짓이 드러날까 두려워 도리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이단, 마귀’로 정죄하여 핍박하고 죽였던 것입니다. (요8:44)
그렇다면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뜻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림 때 예수님에게는 하나님과 천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호2:19~20, 요1:32~34) 이해를 돕기 위해 신약성경에 기록된 ‘백부장의 일화’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고쳐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8:5~10
위 말씀에서 등장하는 ‘백부장’은 로마사람(이방인)으로 100명의 부하를 거느린 군인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백부장이 자신의 하인의 병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기를 간청하자 예수님께서는 가서 고쳐주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여기서 백부장은 집으로 오시지 말고 ‘말씀’으로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순종하는 군사들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이 백부장이 예수님의 말에 순종하는 천사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을 하면 천사들이 가서 자신의 하인을 고쳐줄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을 크게 칭찬해 주셨던 것입니다. 결국 그 하인은 백부장의 원대로 나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8:13)
이처럼 예수님에게는 하나님과 천사들이 함께 하였으니 예수님의 육체가 곧 ‘성전’이자 ‘천국’이었던 것입니다. (요2:19~21) 그렇기 때문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라는 말씀의 뜻은 초림 때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신 천국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에게로 나아오라’는 뜻이었습니다.
주 재림 때의 사건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에도 재림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재림 때에도 초림 때와 같이 거짓 목자들과 그에게 소속된 교인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사자’를 보내어 요한계시록의 사건들을 증거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계22:16) 그렇다면 재림 때도 곧 천국은 예수님의 사자와 함께하게 되는 것이죠. (계3:12) 이 예수님의 사자가 곧 '천택지인'이요 하늘의 양식(삼풍지곡)을 나누어주는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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