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선악과 그리고 '裸(벗을 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善惡)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2:16~17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담('사람'이라는 뜻)에게 선악나무의 실과 즉 선악과(善惡果)를 먹지말라고 경고하고 계신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담의 아내였던 하와가 뱀에게 미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게 되었고 하와는 이를 아담에게도 권하여 결국 아담도 선악과를 먹게 되었던 것이죠.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인류세계에 '죄(罪)'가 들어오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하여 사람은 '고통과 사망' 속에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위 말씀에서 '한 사람'은 '아담'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죄인(罪人)과 함께 하실 수 없게 되었고 이 세상을 떠나가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6:1~3) 하나님께서 떠나가신 지구촌은 '사단마귀'의 주관을 받게 되었던 것이죠.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롬5:17
선악과를 먹기 전 아담과 하와는 나체(裸體)였으나 그들은 그 벗은 것을 알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은 후에는 자신들의 몸이 나체(裸體)인 것을 깨닫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게 되었죠.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창3:7
그렇다면 여기서 아담과 하와가 먹은 선악과 사건과 '裸(벗을 라)'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裸(벗을 라)'자를 '파자(한자의 자획을 풀어 나누는 것)'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裸(벗을 라) = 衣(옷 의 : 衤) + 果(열매 과)
'裸(벗을 라)'자를 나누어 보니 위와 같이 '옷 + 열매'의 2가지 한자가 합쳐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옷 의(衣)'자는 합성되면서 ' 衤'로 형태가 변형됨) 즉 아담은 선악과를 먹기 전 '옷'을 입고 있었으나 (성경에는 벗었으나 알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음-창2:25) 선악과(열매)를 먹은 후 '옷'을 벗게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옷(衣) + 열매(果)'가 합쳐져 '벗을 라(裸)'라는 뜻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은 아담의 선악과 사건과 '裸(벗을 라)'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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