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24:30

 

오늘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초림 당시 예수님께서 주 재림의 징조(徵兆)를 묻는 제자들에게 그 때의 일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증거하신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니까 주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야 할까요? 과연 그러한 것인지 성경말씀을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사19:1

위 말씀은 구약시대의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한 예언(豫言)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애굽에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하신다는 내용입니다.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구약선지자들의 글(예언) 모두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되어 있었다고 증거하셨습니다. (눅24:44) 즉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내용도 이미 예수님 초림 때에 이루어졌던 것이죠. 하지만, 초림 당시의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 4복음서와 서신서에서는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셨다는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타고 오신 구름은 이면적인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죠.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본문 마24장의 내용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을 '요약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요한계시록은 '주 재림 때의 징조'에 대해서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이죠.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계1:7

마24장의 내용과 동일하게 요한계시록에도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비유하고 있는 '구름'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사5:6

 

위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고 명령하신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비(雨)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신32:2)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 되는 것이죠.(행7:53)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이사야 선지자는 '구름(천사)을 명하여 비(말씀)를 내리지 못하게 한다'고 비유로써 증거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구름'은 '천사'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의 참 뜻은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마24:27

 

예수님은 약 2,000년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성령(聖靈)'으로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또한 천사들도 '성령(聖靈)'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는 것이죠. 헌데 본문에 말씀에서는 천사와 함께 오시는 예수님을 '볼찌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볼 수없는 영(靈)을 '볼찌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주 재림 때 예수님과 천사들이 함께하는 목자는 육안(肉眼)으로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계22:8,16)

 

초림 때에도 하나님의 영(靈)은 예수님과 함께 하셨지만 예수님의 12제자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빌립'은 예수님에게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간청을 하기도 했었죠. (요14:8)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였습니다. 이와 같이 주 재림 때에도 예수님의 성령이 함께하는 목자를 본 것은 '예수님'을 본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죠. 

 

오늘날 이 시대는 '예수님의 사자'가 출현하였고 그를 통해 '요한계시록 전장의 사건과 실체들'이 낱낱이 다 증거되고 있는 때입니다. 때를 놓치지 마시고 증거를 받아 소망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