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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말라키 신부의 예언과 교황의 죽음

by 라이프트리12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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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키 예언과 교황의 계보: 112번째 예언은 현실일까?

오늘은 중세시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가사의한 예언, 바로 아일랜드의 성 말라키가 남긴 교황에 대한 112가지 예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과연 이 예언은 단순한 설화일까요? 아니면 역사 속의 진실을 암시하는 단서일까요?


12세기의 미스터리한 기록 - 성 말라키의 예언

12세기 아일랜드의 대주교였던 '성 말라키(St. Malachy)'는 로마를 방문하던 중, 장차 등장할 교황들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각 교황을 나타내는 112개의 라틴어 문구를 기록했으며, 이는 1595년에야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 문구들은 교황의 출신, 문장, 특징, 또는 해당 시대의 상징적 사건들을 암시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말라키 신부의 예언과 흥미로운 일치 사례들

이 예언이 단순한 우연인지, 실제 역사와 연결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워집니다.

  • ‘달의 중간에서 온 자 (De medietate lunae)’
    → 요한 23세: 그의 이름과 출생지는 ‘달’과 관련 있는 해석이 존재합니다.
  • ‘태양의 고통 (De labore solis)’
    → 요한 바오로 2세: 긴 재임 기간과 고난, 그리고 그의 이름이 ‘태양처럼 빛나는 자’를 의미한다고 해석됩니다.
  • ‘올리브의 영광 (Gloria olivae)’
    →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수도회의 상징이 올리브 가지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해석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예언: ‘로마사람 베드로’와 교회의 운명

말라키 예언의 마지막 112번째 문구에는 “로마인 베드로(Petrus Romanus)”가 등장하며, 이 인물이 극심한 고난 속에서 교회를 이끌다가 세상의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바로 112번째 교황(말라키 신부가 예언한 마지막 교황)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인한 다음 교황의 선출여부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만일 다음 교황이 선출된다면 말라키의 예언은 빗나간 것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말라키 신부의 예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말라키의 예언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믿을 수도, 단순한 상징적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언이 역사적 기록, 종교 상징, 해석학적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미신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예언의 진위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다가오는 교황 선출과 그 이후의 변화 속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향한 진정한 준비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고 문헌

  • Vatican.va (바티칸 공식 홈페이지)
  • O’Brien, M. (1999). St. Malachy and the Prophecy of the Popes
  • 나무위키: 말라키 예언
  • Catholic Encyclopedia (New Ad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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